-시, 올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 선정
-장애인 역량개발 지원 등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앞장서며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

[투데이안] 전주시가 장애인의 자립 능력 강화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받아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은 올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특히 기존 장애인 본인이 직접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해 지원받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변경됨에 따라 전주시 등록장애인 100명이 양질의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장애인평생교육 이용자 수가 8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더 많은 등록장애인이 다양한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는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으며, 1인 연간 35만 원의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인 교육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친화적 평생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평생학습이용권 지원사업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해 ▲전주형 특화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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