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
-28일 인라인 트랙경기와 29일 도심을 가르는 인라인 마라톤경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 인라인 마라톤경기의 경우 13개국 100명의 외국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300여명 등이 참가해 기량 뽐낼 예정

[투데이안]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8회 2023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8회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됨으로 오랜기간 기다려온 국내외 많은 인라이너들의 참가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2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온고을로를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인라인 트랙경기에는 500여명의 인라인롤러 스피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메인경기인 인라인 마라톤경기에는 42km 오픈부와 21km(청년부, 장년부, 단체부), 6km(초등부경쟁, 비경쟁) 등 10개 부문 3,000여명의 국내·외 엘리트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3,000여명 가운데 도내 참가자 500여명을 제외한 타지역 참가자 2,500여명이 2일간의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인라인마라톤 경기는 영국,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콜롬비아, 독일, 이탈리아, 인도, 네덜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13개국 100여명의 외국 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300여명 등이 참가해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 유일한 국내 최고의 인라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가 인정한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에는 해마다 세계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42km 오픈부 남자에는 2019년 지난 전주월드인라인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Martin Ferrie(프랑스) 선수가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열린 베를린인라인마라톤대회 우승자 Suttles Jason(벨기에) 선수와 격돌한다.

그 외에 각 나라별 국가대표 탑랭커들이 전주로 들어오게된다.

여자에는 2023년 WIC세계랭킹 1위 Aura Quintana(콜롬비아) 선수와, 유럽 챔피언 마라톤대회 우승자 Lianne van Loon(네덜란드) 선수가 들어온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여자 장거리 국가대표 항저우아시안게임 롤러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이 슬(대구시청) 선수와 시니어 장거리 국가대표 남자 손근성(전북체육회)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본 대회는 2024년도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포인트가 주어지는 경기로 엘리트 선수들의 많은 참가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 전주에서는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로 인라인을 접하고 인라인 선수의 꿈과 희망을 키워온 전주지역 학생이 2023년 인라인 스피드 종목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20여년 동안 키워준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의 4년만에 귀환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외 대회 참가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 500여명이 대거 트랙대회 참가를 신청하면서 학부모 등이 동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개최에 앞서, 전주시는 참가선수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지방경찰청, 관할 경찰서 등 교통통제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왔으며, 대회구간 도로 점검·보수, 가로 환경정비 등도 추진해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 롤러스포츠 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완벽한 대회, 함께하는 대회, 봉사하는 대회 등 3대 운영 목표를 정했다" 며 "전북, 전주시의 체육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10월 29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과 롯데백화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온고을로가 부분 통제되며,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티맵 및 네이버지도 실시간 네비활용시 우회도로 안내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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